경제적 자유 로드맵/효율적 투자와 절약

코스피 블랙먼데이, 조정과 폭락장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제적 자유 로드맵 여정

선행이 2024. 8. 5. 23:28

24.8.5 기록적인 대폭락... 코스피 블랙먼데이

오늘 코스피는 234.64포인트(-8.77%) 내린 2441.55로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장지수가 8% 하락한 만큼 주요종목은 10% 이상, 전체 종목 중 98%가 하락장으로 마감하였다. 코스닥지수도 88.05포인트(-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이번 폭락의 원인으로는 전쟁위기, 미국 경제침체 위기 불안, AI 과잉투자 위험, 일본 금리 상승 등으로 불거진 미국증시의 하락이 그대로 국내증시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로 대폭락장이 만들어졌다.

오늘의 조정장은 경기침체의 시작일까, 아니면 단기적 조정일까
오늘의 조정장은 경기침체의 시작일까, 아니면 단기적 조정일까

 

오늘의 하락이 일시적인 포지션 불균등으로 인한 조정일지, 아니면 긴 조정의 시작지점일지는 3개월 정도 살펴보면 알겠지만, 한낱 개미인 내가 시장을 예측할 수는 없다. 다만, 과거에도 이러한 조정장, 폭락장이 있었을 것이고, 지금의 폭락장에서 내가 얼만큼 인내하면 될지, 내가 어떤 마인드로 생각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할지 알아보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따라서 내가 투자하는 미국증시의 과거 조정사례를 살펴보자.

 

미국증시 과거 조정사례

(1) 코로나19 팬데믹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미국증시 그래프

 

과거 2020년 초, 코로나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한 달 만에 30% 이상 하락했다. 글로벌 경제 활동이 중단되며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들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으나 다시 전고점을 회복하기까지도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 이유는 즉각 실행된 무차별적인 금리인하와 연준의 양적완화 통화정책의 힘으로 회복기간은 6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2) 2008년 금융위기

금융위기 시기 미국증시 그래프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주요 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0% 이상의 하락을 경험했다.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과 함께 금융 시스템 전반에 걸친 불안감이 확산되었고, 투자자들은 대규모로 주식을 매도하여 1년만에 전고점의 56%까지 하락했고, 전고점을 회복하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2개 조정사례를 통해 핵심적으로 말하고 싶은 메시지는 바로 "전고점을 회복하는 우상향 증시가 바로 미국증시이다."는 점이다.


조정과 폭락장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제적 자유 로드맵 여정

오늘 코스피 블랙먼데이를 경험하며 들었던 생각은 웃기게도 저녁이 기대되는 날이었다. 나는 미국증시가 우상향하는 대표자산으로 마음 속 깊이 이해하고 있기에, 오히려 아시아 증시가 박살나고 있는 것을 보며, 이 여파로 미국증시까지 "대박할인찬스"가 들어오나 기대되는 마음이 있었다. 수익은 배당과 절세계좌로 계속 실현하고 있는 중이고, 어차피 오래 장기투자할 종목들이기 때문에 월적립매수하는 상황에서 싸게 사서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

 

배당주를 투자하며 확실히 좋은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된 점이 "좋은 매수, 비싼 매도"으로 자산의 매매차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보유하는 "수량"을 늘려서 배당금을 얼만큼 더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상황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 오늘 늦은 밤, 혹은 1달, 2달 사이 더 떨어질 수도 있는데 FOMO 안오냐고? 글쎄 어차피 나중에 오를건데, 지금 잃지 않은 투자를 계속 하고 있으니 전혀 상관없다고 느껴지는 점이 크다. 좋은 종목 ETF 2-3개 고르고 꾸준히 적립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

 

경기 불황과 주가 폭락은 곧 투자기회이다. 끝나지 않는 불황은 없으며 위험은 단지 경기 변동의 일부일 뿐이다.불황과 폭락에도 웃으면서 주식을 살 수 있어야 진정한 투자자라 할 수 있다.
- 워런 버핏